집에서 해 본 호흡명상
첫 수업을 들은 이후 지금까지 인센스 스틱을 세 개 사용했다. 아마도 내일은 집에서 하는 명상을 쉬게 될 것 같으니 이대로 두 번째 수업을 가게 될 것 같다. 확실히 향을 피우니 명상의 집중도가 올라가긴 한다. 스틱에 불을 붙여두면 20분 정도 스스로 타게 되는데 명상 중간에 눈을 뜨게 될 경우 시계를 보지 않고 스틱의 남은 길이를 보고 시간을 가늠했다. 가장 오래 (눈을 뜨지 않고 이어서) 명상을 했을 때가 향이 절반 정도 탄 시간, 즉 10분 정도였다. 명상을 더 길게 하지 못하고 눈을 뜨게 되는 이유는 더 이상 집중이 어렵다거나 참지 못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흘러간 시간이 궁금해서였다. 이 정도 했으면 꽤 오래 한 것 같은데 15분 정도는 지나지 않았을까? 주로 이런 식으로 눈을 뜨고 시간을 확인했다..
깨달음이야기
2017. 7. 9. 23:54